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석래·조현준 효성 부자, 증여세 취소소송 사실상 승소…法 "207억원 취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형사재판서 탈세 무죄"…2019년 행정소송 제기
법원 "증여세·양도소득세 등 총 207억 취소하라"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아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세무당국으로부터 받은 증여세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1심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13일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이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및 양도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조 명예회장 부자에 부과된 세금 약 217억중 207억원을 취소하라는 판결이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재판부는 조 명예회장이 받은 2005년도 증여세 164억원7000만여원 및 2006년도 양도소득세 37억원4000만여원 등 각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했다. 또 조 회장에 대한 2011년도 증여세 14억원8800만여원 중 5억3500만여원 상당을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3년 9월 조 명예회장 등을 탈세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수사를 통해 이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후 세무당국은 이들이 홍콩에 있는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뒤 팔아서 생긴 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증여세 및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적극적으로 세금을 포탈하려고 한 증거가 없다"며 해당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조 명예회장 등은 세금 부과처분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조 명예회장은 탈세 혐의 외에도 법인세 포탈과 상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하면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파기환송심은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부장판사)에 배당된 상태로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