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일 고영 대표, 의료 로봇 미래상 제시
로봇 혁신 및 법·제도 개선 등 논의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의료로봇의 세계화 방안을 찾기 위해 로봇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구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4일 오전 11시 50분 충북혁신도시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로봇이 바꾸는 미래 의료 현장'을 주제로 제132회 KISTEP 수요포럼을 연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로봇이 수술을 하는 가상 장면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4.1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서는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는 국내외 의료 로봇의 기술 발전 양상 등 의료로봇의 미래를 소개하고 의료로봇 개발 및 활용 확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미래의 의료현장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기반의 통합의료체계로 변화하다보니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는 핵심특허 획득, 개발 기간 단축, 의료 데이터 확보, 임상 인허가, 수가체계 현실화 등의 전제조건도 거론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는 변순천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의 진행으로 권동수 KAIST 교수, 최재순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장, 송원경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장, 정성현 큐렉소 부사장이 참여한다.
이날 참여한 전문가들은 복합적 활용을 위한 수술 로봇의 혁신을 비롯해 로봇 도입 확산과 경쟁력 강화, 다양한 로봇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도 함께 논의된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정부는 돌봄 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을 포함해 의료 분야에서의 서비스 로봇 역량 강화를 로봇 분야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 의료로봇 기술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길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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