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제62회 전남도 체육대회' 유치에 이어 지역 출신 골프선수 이소미 프로가 'KLPGA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열린 전남도 체육회 이사회에서 2023년 열리는 제62회 전남도 체육대회 및 2024년 전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지로 완도군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간 대회 개최로 참가 선수 및 응원단 등이 약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완도군, 2023 전라남도민체전 및 2024 생활체육대축전 유치 [사진=완도군] 2021.04.13 ej7648@newspim.com |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전국 실업 역도 선수권 대회' 및 '제6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에 이양재 선수가, 최우수 감독상에 서호철 감독이 수상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는 완도의 딸 이소미 프로가 나흘간 강한 바람에도 오버파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해 최종 라운드 72타를 쳐서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해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신우철 군수는 "체육인 지원과 더불어 2023 전남체전 및 각종 대회를 유치하여 완도군 체육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