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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기술 채용 HI 자동차 연말 출시, 올해도 하드타임 무사히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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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협력 수준, 완성차 진출 계획은 없어
하드타임 지속 S/W 투자및 생존에 전력 투구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세계 최대 통신설비 기술 기업 중국 화웨이(華爲)가 소프트웨어 분야와 스마트 자동차 부품 사업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대신 하드웨어 단말기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로 했다.

화웨이는 특히 완성차 3개사와 협력, 자사의 스마트 기술및 부품으로 제작된 자동차를 개발중이며 연말께 '華爲 inside' 표지(로고)가 붙은 자동차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4월 12일 글로벌 애널리스트 대회(분석 보고대회)를 열고 화웨이 미래 종합 전략을 밝히는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부회장은(순환 회장)은 올해만 자동차 부품 R&D 투자가 10억 달러(1조 2000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화상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쉬즈쥔 부회장은 화웨이가 베이징 자동차, 충칭 창안, 광치 등 3개사와 협력해 화웨이의 자동 자율 주행 스마트 기술이 채용된 3개의 서브 브랜드 자동차를 개발, '華爲 inside(HI)' 로고를 달아 2021년 4분기 중에 출시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화웨이는 지난 2012년 부터 스마트 자동차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쉬 부회장은 시장 파악 결과 산업계는 화웨이 브랜드 자동차가 아닌 화웨이 ICT를 필요로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화웨이 자체 브랜드로 완성차 제조에 진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당분간 '華爲 inside' 방식으로 자동차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화웨이 쉬즈쥔 부회장이 12일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대회에서 2021년 화웨이 주요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 대회는 인터넷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화면 캡처] . 2021.04.13 chk@newspim.com

화웨이는 올해 스마트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분야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화웨이 스마트 자동차 기술은 탑승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아도 1000킬로미터를 자율 주행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

이와함께 쉬즈쥔 부회장은 화웨이가 2018년 말 이사회 결정으로 소프트웨어 향상에 20억 달러를 들이기로 했다며 5년내에 1단계 기술 도약의 성과가 나올 것이며 이는 반도체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즈쥔 부회장은 지난 2년간 미국은 3차례에 걸쳐 화웨이를 제재, 화웨이와 중국 기업, 글로벌 공급망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지금도 공급부족으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럽과 일본 등이 반도체 자립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소프트웨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5.5G 전략'으로 5G 기술을 한단계 더 격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쉬 부회장은 소개했다.

화웨이는 향후 10년 자동차 산업에 있어 격변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자율 주행 자동차 투자를 통해 자동차 스마트화와 인터넷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화웨이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자동차 부품 단계의 사업에 대한 투자에 전력하기로 했다.  

쉬즈쥔 부회장은 이날 글로벌 애널리스트 보고대회에서 화웨이가 5G 기술 심화 발전에 주력하는 한편 6G 기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금 아무도 6G의 세계를 모르지만 화웨이는 한창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라며 2030년 전후 쯤엔 6G가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쉬 부회장은 2019년, 2020년 2년 동안 화웨이는 3차례에 걸친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올 한해에도 미래를 내다보면서 난국을 버텨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화웨이(華爲) 자율 주행 등의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華爲 inside(HI)' 자동차 모델이 상하이 난징로 화웨이 매장에 전시돼 있다. 12일 글로벌 분석 보고대회에서 화웨이는 기존 완성차 업체와 합작 방식으로 스마트 기술을 지원하는 것일 뿐 완성차 사업 직접 진출은 아니라고 밝혔다.   [뉴스핌 촬영].  2021.04.1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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