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조삼모사' 오해?...'분기배당' 재평가 시점 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증시로 유입된 이후 처음 열린 주총인 만큼 시장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았다. 단연 개인들 시선을 집중시킨 안건은 각 기업의 배당제도. 어느 기업이 배당 '맛집'이 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주총 시즌에는 신한금융지주, SKT, 씨젠 등 분기배당을 도입한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 이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국내 상장사는 기존 5개사에서 8개사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4.12 lovus23@newspim.com

배당금 제도는 주주환원 정책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미국에선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통신사 AT&T은 2, 5, 8, 11월을, 정유사 엑손모빌은 3, 6, 9, 12월을 배당지급일로 규정하고 있다. 일부 상장사는 월마다 배당을 실시하기도 한다.

물론 배당금 합산 규모가 똑같다면 분기배당은 '조삼모사'(朝三暮四)일뿐이라는 지적도 일부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미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기 때문에 배당을 얼마나 자주하는지는 투자자 이익과 크게 관계없다"며 "분기배당 시행 여부로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분류하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중요한 시장이란 점에서 바나나를 아침 3개·저녁 4개씩 나눠 받는 것과 저녁에 한번에 7개 받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단지 지급받은 배당금을 금고에 쌓아두는 게 아니라, 재투자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나 최근처럼 유동성 열기가 주춤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이라면 주가의 변동성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1년에 한번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결산 배당을 집행할 경우 단물만 쏙 빼서 나가는 단타 투자자들로 인해 배당기준일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소위 '배당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기업의 펀더멘탈을 보고 들어온 장기투자자들은 피해를 보기 일쑤다. 배당일이 분산되면 배당락에 따른 매물 출회도 줄어들 수 있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기업이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할 여력이 된다는 건 곧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고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론상 100% 손실도 가능하다는 주식투자라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을 통해 기업 펀더멘탈과 재무 안정성을 어느정도 보장받는 셈이다.  

물론 기업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과하게 배당금 총액을 늘리거나 배당주기를 지나치게 자주 설정하는 건 오히려 기업과 투자자에게 모두 독으로 작용할 우려는 있다. 신사업 진출 등 대규모 투자가 계획된 상황에서 기업의 현금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주친화 정책 기조가 투자자들에게 환영받고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주어진 재무환경 내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상장사들의 자세는 국내 시장에 건전한 투자문화가 자리잡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