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대산업개발, 조직개편 단행…미래혁신본부 신설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1:13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1:13

미래혁신본부, 신사업·신기술 적극 대응
안전경영실 신설로 안전·환경관리 강화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사업·신기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미래혁신본부와 안전경영실을 신설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4본부 2실 29팀 10그룹 1지사는 ▲4본부 4부문 1실 31팀 5그룹 1지사로 바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2 dlsgur9757@newspim.com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미래혁신본부 신설이다. 미래혁신본부는 미래전략팀과 HR혁신팀, 디지털플랫폼팀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신사업 발굴, 신기술 개발, 미래 인재 육성 등 중책을 맡는다.

회사는 안전경영실도 신설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강조되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라 안전 및 환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는 개발영업본부로 통합했다. 개발영업본부 내 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해 사업 추진 시 담당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본부 내 마케팅 부문을 신설해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마케팅 부문은 마케팅팀과 상품기획팀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혁신해 통합적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조직 또한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건설본부는 신설된 건설디지털팀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장 관리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현장의 스마트한 변화를 모색한다. 경영본부도 경영분석과 재무, 회계 등 회사 운영의 기반이 되는 각 부문의 경영 효율화에 주력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형 인재 등용에도 중점을 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능력 있는 진취적이고 젊은 인재를 핵심 보직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1개 부문과 1개 팀장에 여성 리더를 추가 선임했다. 이로써 전체 31개팀 중 약 23%인 7개팀을 여성 리더가 이끈다. 여성 임원도 3명이 근무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개편된 조직으로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정립하겠다"며 "새로운 사업 플랫폼 발굴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리츠(REITs)와 인프라 펀드 등을 통해 운영 부분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사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양질의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