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차 대확산 우려 속 '현행' 거리두기 유지…등교수업도 현재 기준으로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4:46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4:46

초등학교 1~2학년 매일 등교수업, 완화된 기준 대면 수업
등교수업 증가에 학교 내 전파 가능 우려도 커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도권 학교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과 같은 기존의 방역 기준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3주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부가 오는 11일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고,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운영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유흥시설의 자율 노력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집합금지를 22시 운영시간 제한으로 대체해 완화할 수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모습. 2021.04.09 dlsgur9757@newspim.com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로 급증하면서 이른바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많았다. 앞서 3차 대유행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대 규모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교는 기존과 같은 기준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수업을 실시 중이다.

올해 신학기부터 거리두기 2단계까지 초등 저학년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등교수업도 대폭 확대됐다. 전면등교 기준도 낮아져 전교생이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인원이 25명을 넘지 않으면 2.5단계 이하에서는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전교생의 3분 2가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매주 금요일에 향후 2주간의 등교 방식을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안내한다.

한편 거리두기 단계 유지에도 학교 내 집단감염 등 불안요소는 남아 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서 335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내 확진자도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학생 확진자는 누적 1412명, 교직원은 199명이다.

또 전날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보건·특수교사 등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접종 후 부작용 논란으로 미뤄진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매뉴얼대로 등교수업을 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 확진자 상황이 매일 엄중하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에 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