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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속출' 대전시 8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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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학원·교회 매개 연쇄감염 등 163명 확진…일평균 27명꼴
식당·카페·학원 등 밤 10시 이후 운영 금지…포장·배달은 가능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현재의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2단계로 격상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합동브리핑을 열고 있다. 2021.04.07 rai@newspim.com

이는 최근 들어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학교와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2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1로 제한되며 학원도 밤 10시부터 문을 닫아야 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 수 20% 이내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개별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교육청, 경찰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감성주점과 감성포차, PC방 등에서 발생했던 대량 감염 사태 차단을 위해 지난 4일 선제적으로 영업제한 조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단행한 바 있다.

학교와 학원 등 다른 시설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줄지 않아 이번 조치를 긴급히 결정했다.

대전에서는 4월 들어 학원과 교회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총 16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6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만 반영한 결과로 6일 동안 하루 평균 27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학원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은 학교와 가정으로 전파돼 현재까지 학생 46명과 학원강사 1명, 교사 1명, 가족 13명 등 총 61명이 확진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학교,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고 N차 감염으로 이어져 지역사회로의 신속한 차단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에 오늘 아침 5개 구청장과 현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내일부터 18일까지 우리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시교육청, 지원청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8일부터 3주간 학원 교습소 3690개 전수방역점검. 운영시간, 환기 등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점검해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입시보습학원, 교습소 14개원 16일까지 집합금지하고 동구 학원 교습소 종사자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 범죄이든 방역이든 구분하지 않고 경찰력을 집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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