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확진자 속출' 대전시 8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11:47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11:47

4월 들어 학원·교회 매개 연쇄감염 등 163명 확진…일평균 27명꼴
식당·카페·학원 등 밤 10시 이후 운영 금지…포장·배달은 가능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현재의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2단계로 격상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합동브리핑을 열고 있다. 2021.04.07 rai@newspim.com

이는 최근 들어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학교와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2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에도 포장 및 배달은 허용된다.

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1로 제한되며 학원도 밤 10시부터 문을 닫아야 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 수 20% 이내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개별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시는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교육청, 경찰과 대책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상응하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감성주점과 감성포차, PC방 등에서 발생했던 대량 감염 사태 차단을 위해 지난 4일 선제적으로 영업제한 조치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단행한 바 있다.

학교와 학원 등 다른 시설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줄지 않아 이번 조치를 긴급히 결정했다.

대전에서는 4월 들어 학원과 교회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총 16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6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만 반영한 결과로 6일 동안 하루 평균 27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학원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은 학교와 가정으로 전파돼 현재까지 학생 46명과 학원강사 1명, 교사 1명, 가족 13명 등 총 61명이 확진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학교, 학원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고 N차 감염으로 이어져 지역사회로의 신속한 차단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에 오늘 아침 5개 구청장과 현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내일부터 18일까지 우리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시교육청, 지원청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8일부터 3주간 학원 교습소 3690개 전수방역점검. 운영시간, 환기 등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점검해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며 "입시보습학원, 교습소 14개원 16일까지 집합금지하고 동구 학원 교습소 종사자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 범죄이든 방역이든 구분하지 않고 경찰력을 집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