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행정과 군·경, 소방당국이 지난 4일 경북 경주시 산내면 외칠리 인근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구조.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수색 현장을 찾아 실종자 조기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이날 외칠리에 꾸려진 수색 상황실을 찾아 실종자 수색, 실종자 가족 지원, 상황관리 행정지원 등 사고수습에 대응하고 산내면서무소를 비롯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종자 수색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 |
![]() |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산내면 외칠리 마을에 마련된 수색상황실을 찾아 실종자 구조.수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4.07 nulcheon@newspim.com |
주 시장은 "지금 현재 가장 힘들고 초조한 분들은 실종자 가족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실종자 김 모(81)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쯤 배우자가 잠든 사이 산내면 외칠리 상지길 소재 본인 집을 나간 후 현재까지 나흘 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주시는 군·경,소방과 함께 같은 날 오후 수색상황실을 꾸리고 연인원 500여명과 헬기1대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김씨를 찾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