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테슬라 주가 적정가치 150달러…"마이너 플레이어에 불과"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07:08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07:08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6일 오후 7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현재 700달러에 육박한 테슬라(나스닥: TSLA) 주가가 과대평가되어있고 실제 가치는 150달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6일(현지시각) 로스캐피탈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어윈은 미 CNBC의 '스쿼크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테슬라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은 분명히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마이너 플레이어에 불과하지만 약 6600억달러의 기업가치는 시장의 전체 규모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경우 자산의 가격을 올바르게 책정하지 못한 상황인 시장 이탈로 본다면서 "일종의 펀더멘털 분석을 회피하는 것이며 시장에서 테슬라 말고도 성공한 기업들이 많이 존재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에 이처럼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때 투자자들은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로스캐피탈은 테슬라의 적정주가는 1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80%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0 mj72284@newspim.com

다만, 그는 테슬라가 시장 리더인 전기차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강세 전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 테슬라는 올해 1분기 18만4800대의 차량을 인도했고, 18만338대를 생산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월가가 예상 평균치 16만8000대(팩트셋 기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5일 테슬라 주가는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전기차 출하량을 내놓으면서 장중 최고 7% 상승했다.

어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강한 수요와 올해 인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인 점 등 '테슬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회사가 주당 700달러에 가까운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상용차인 로보택시의 인도 등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윈 애널리스트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인 로보택시를 정말로 인도해야 할 것"이라며 "테슬라는 그 분야에서 노력을 계속하지 않는 듯했고 다른 기업들은 대단히 우수한 기술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25일 900.40달러를 기록하며 랠리했지만,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른 기술주 약세와 전기차 경쟁 심화, 부품 부족 및 주가 고평가 우려 등으로 563달러까지 조정을 받았다. 

최근 5거래일간 차량 인도 관련 호재와 기술주 반등 등에 주가가 8.72% 상승했다. 연초 이후로는 아직 2.07% 하락한 상태다. 

월가에서는 중국의 수요에 힘입어 1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쏟아지면서, 목표가 상향이 이뤄지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웨드부시 증권은 테슬라에 대해 애널리스트 목표가 평균인 681.48달러보다 훨씬 높은 1000달러를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보유'를 제시하면서도 목표가 900달러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매수'와 835달러 목표가를 전망했다. 

전날 4.43% 상승한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0.017% 오른 691.17달러에 거래 중이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