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BMW, 전기차 전환 타이밍 '찰떡'...테슬라 따라잡는 화제주 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07:11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07:11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0일 오후 5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독일 자동차 업체 BMW그룹(XE:BMW)의 올리버 칩세 최고경영자(CEO)가 BMW는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타이밍을 아주 잘 맞췄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모델들은 BMW가 전기차 생산에서 뒤처져 있다는 인식을 뒤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덕분에 BMW 주식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나스닥:TSLA) 등의 주식과 경쟁하는 반열에 오를 수도 있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BMW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30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칩세 CEO는 "BMW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는 인식이 있지만, 우리는 사실 쉰 적이 없다"며, "전기차 물량이 정말로 크게 증가하는 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앞서 BMW는 2030년까지 세계 신차 판매량의 50%를 순수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야심 찬 전기차 계획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급등한 경쟁사 폭스바겐(XE:VOW) 등이 제시한 계획보다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BMW는 연소 엔진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 차량을 생산하는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2025년까지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비난을 사고 있다. 공유 플랫폼은 전기차의 성능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칩세 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 시장을 살펴보면 모든 차가 비슷해 보인다"고 꼬집으며, "BMW는 매우 특별하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모두 똑같이 생긴 차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유럽연합(EU)이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내연 기관 퇴출을 선언하는 가운데 EU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유로6 규제를 2025년부터 좀 더 강력한 유로7 규제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유로7의 주요 내용은 신차 배출가스에서 발생되는 NOx(질소산화물)의 양을 현재의 절반 가량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는 2025년부터 연소 기관 엔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칩세 CEO는 "연소 기관 엔진을 계속 가동하려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엔진이 개선되면 기후변화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BMW의 자산 규모가 약 600억유로인데 반해 시가총액이 약 550억유로에 불과한 상황임을 지적, "뭔가 잘못됐다"며 "이는 미래가 없다고 가정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BMW가 테슬라와 같은 '화제주'(story stock)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로이터통신의 질문에 칩세 CEO는 "물론"이라고 답하며, "BMW의 주식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겐 엄청난 미래가 있으며, 우리는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