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부산진구에 위치한 박형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본부 회의를 열고 4·7 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형준 선대위 총괄본부장 하태경 의원은 "이번 선거가 처음부터 끝까지 흑색선전으로 도배된 선거였다"며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부산의 미래를 위해 정책선거를 하자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하는 가덕에 집결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이날 오후 2시에 당협위원장 모두, (여기) 계신 분들도 가능하면 가덕에 모여 새로운 미래를 여는 현장에 총집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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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오전 부산진구에 위치한 박형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본부 회의를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2021.04.06 ndh4000@newspim.com |
하 의원은 "저기(민주당)서는 1일 1가짜뉴스를 퍼부었지만, 우리가 똘똘 뭉쳐 대응을 잘했기 때문에 다 불발탄으로 끝났"다며 "또다시 부끄럽고 창피한 선거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압도적으로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제 오늘이 마지막인데 선거는 내일이 중요하다"며 "투표장 관리도 잘 해주시고 (민주당의) 네거티브에도 끝까지 소홀히 말고 대응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어서 우리가 압승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의원은 "젊은 친구들 많이 만났지만 한마디로 오만과 불공정, 몰상식에 분노하고 있다"면서도 "이 정부 심판 이후에 우리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한 기대도 있다. 충분히 응답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헌승 의원은 "민주당이 부산시정을 처음 맡았는데, 초보 운전자 민주당에 맡긴 결과가 처참히 무너진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부산시민을 깔보고 모독했는데 이번에 박형준 후보를 잘 도와서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하자는 민심을 느꼈다"고 했다.
박한일 선대위원장은 "비전을 이야기하고 정책을 놓고 토론을 해야 그나마 '수치스러운 선거'가 무마가 되는데, 안타까웠다"며 "선거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대한민국 마타도어 위주 선거는 실패한다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공동선대본부장은 "(국민들이) 보수의 품격을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 염원과 열망을 담아내는 선거, 시장선거를 넘어 대선에 승리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