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중·소규모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염태영 시장(오른쪽)과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04.06 jungwoo@newspim.com |
수원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 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원시 중·소규모 건축공사현장 안전점검 △중·소규모 건축공사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컨설팅 △건설안전 홍보·교육 등 안전 문화 확산 △건설·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기술 교류 등을 협력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의 전문 점검은 안전 관리가 다소 미흡했던 중·소규모 건축공사장의 건설 재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중·소규모 건축공사장 건축(건설)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안전 컨설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건축 현장을 지속해서 관리·감독해 건설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양 기관은 세부 사업에 관한 실무자 협의를 거쳐 7월부터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합동 점검' 등 협약에 따른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기우진 도시정책실장,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 이종우 건설안전본부장, 류호상 중부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은 정부기관, 지자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이 수원시 관내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건축공사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를 방지할 것"이라며 "안전관리 분야 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이 수원시에 노하우를 공유해 건설재해를 방지하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공사의 안전·품질 관리, 시설물 안전·유지 관리, 지하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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