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남대천 수질보호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그물망을 이용해 하천 하부에 쌓인 퇴적물을 긁어냈으며 보를 개방해 유속 차를 이용한 오염물질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남대천 정화활동[사진=무주군] 2021.04.05 mujunews@newspim.com |
또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쳐 남대천 주변에 버려져 있던 폐비닐, 쓰레기, 잡목 등을 수거했으며 무주군 수난구조대가 직접 참여해 수중 쓰레기들을 제거했다.
군은 1분기 관내 하천 25곳의 수질검사 결과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평균 농도는 1.2mg/L, 부유물질은 2.04mg/L로 하천수 수질기준 Ib등급으로 조사됐다.
봄철 수온상승으로 인한 미생물 활동의 증가와 하천수량 감소 및 유속저하로 인한 퇴적물의 증가, 퇴비 및 거름사용으로 유입되는 오염물 때문에 수질오염과 탁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황인홍 군수는 "남대천은 지역의 젖줄이자 청정무주의 산실이요, 군민의 식수원이다"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새기며 남대천 수질 1등급 유지는 물론, 주변 환경을 가꿔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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