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용당1동 행정복지센터가 2021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원예치료 특화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어르신들에게 식물을 통해 계절 변화를 느끼고 삶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포시 용당1동 행정복지센터가 2021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원예치료 특화사업을 시작했다. [사진=목포시] 2021.04.02 kks1212@newspim.com |
지난 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고독사 위험 및 우울감이 높은 독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1일 첫 번째 주 프로그램은 '봄의 희망노래(봄꽃 심기)', 8일 두 번째 주 프로그램은 '향기로운 삶(허브식물 심기)', 15일 세 번째 주 프로그램은 '반려식물심기(공기 정화식물 심기)', 22일 네 번째 주 프로그램은 '꽃길만 걸어요(고무신에 꽃그림 그리기)'이다.
용당1동은 사전·사후 우울감 척도를 조사해 마무리 단계에서 사업 참여 후의 변화를 살필 계획이다.
용당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는 한편 파스, 마스크, 간식류(50만원 상당)를 제공했다.
박희자 용당1동장은 "재능 기부를 해주신 곽병희 강사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꽃으로 오감을 자극받아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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