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캐나다 퀘벡주 등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의 조짐이 보여 주도 퀘벡시 등이 열흘간 봉쇄조치를 시행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는 이번주말부터 28일간 봉쇄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간)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 주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인 3개 도시에 최소 열흘간 학교 폐쇄 등 봉쇄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도인 퀘벡시와 인근도시 레비, 가티노에서는 학교가 전면 폐쇄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된다. 헬스클럽, 극장, 미용실 등 비필수업장의 영업 중단과 함께 종교 집회 인원도 25명 이하로 제한된다.
온타리오주도 코로나19 확산 대책으로 긴급조치를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부터 28일간 즉 4월 한달을 전면 봉쇄기간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12월에도 1개월간 봉쇄조치를 취한 바 있지만 최근 7일간 연속해서 매일 2000건 이상의 확진자수가 발생했고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발생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갔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에 고전하고 있다. 캐나다는 현재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8만2116명이고 사망자수는 2만2959명이다.
코로나백신 접종을 지켜보는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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