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현재 코로나 백신, 변이 바이러스로 1년내 무용지물 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5:14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5:1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이 1년 안에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암울한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이른바 '1세대 코로나19 백신'인 이 백신들에 내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30일(현지기산)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옥스팜과 국제엠네스티 등 국제단체 연합체인 '피플스 백신'이 세계 28개국의 전염병, 바이러스학 전문가 7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6.2%가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1년 이내에 예방효과를 잃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설문대상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예일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등도 포함됐다.

설문결과 응답자 3분의 2는 새로운 변이가 계속 출몰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백신이 1년 안에 효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했고, 응답자 3분의 1은 이들 백신이 9개월 안에 효력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대상 전문가들은 선진국들을 제외한 많은 나라의 백신 접종률이 지금처럼 낮을 경우 내성 있는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같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백신을 보강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백신 접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는 인식이 높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예일대 감염병학 교수 그레그 곤잘레스는 "변이가 매일 새로 생기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이 주는 면역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며 "전 세계 각국에서 백신접종의 진행이 고르게 이루어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실시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3.20 pangbin@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