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우리기술, 아시아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기 전문설치선 건조 순항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1:0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우리기술 자회사 씨지오가 한국형 해상풍력발전기 전문설치선을 설계완료한데 이어 국내 주요 조선사들과 건조 발주 협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로고=우리기술]

씨지오는 해외 메이저 해상풍력 설치 전문업체 대비 경쟁력 확보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1만5000톤 급 해상풍력발전 설치선에 대해 설계를 완료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건조되는 선박으로, 지금까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유럽 선사로부터 상당한 용선료를 들이면서 설치선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해외 수입대체효과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유니슨의 10MW 발전기와 세계 최대 규모인 GE의 12.5MW 발전기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국내 해역에도 급속 설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네덜란드 GustoMSC사와 국내 그룹사의 잭업시스템과 유럽산 해상풍력 전용 크레인 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국제적으로 검증된 제품들을 사용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씨지오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 설치선은 전라북도 서남해 해상풍력 2.4GW, 전라남도 신안 8.3GW, 제주도 해상풍력 0.6GW 등 국내에서 조성 예정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들어서는 해역과 대수심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채택해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건조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조선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문설치선 시스템 설계와 조선사 선정을 진행 중"이라며 "씨지오의 전문설치선은 세계적인 해상풍력 설치 전문업체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4년까지 해상풍력발 설비는 124.5MW에서 22GW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예정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는 총 17.2GW 규모로 전북 서남권해상풍력 2.4GW(12조원 규모), 신안 해상풍력 8.3GW(41조원 규모), 제주 해상풍력0.6GW(3조원 규모),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6GW(42조원) 등이 추진 중에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