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창업·주택자금 지원 사업에 총 122명을 선정, 전국 최대 규모인 216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고흥군은 전남도 배정액 대비 귀농자금 470억원 중 69억원(14.7%), 귀어자금 354억원 중 147억원(41.5%)을 차지해 시·군 가운데 최대 금액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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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6 kt3639@newspim.com |
사업은 3월부터 시작하며,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연 2%의 대출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지원(국고 융자)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어인들에게 창업계획서 작성, 영농기술, 유통, 융자상환 컨설팅 등 맞춤형 상담을 통해 초기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전국에서 최대 귀농·어 창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