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성 개선·경영혁신방안 마련 연구용역 착수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연구회(대표 이종열 의원, 영양, 혁신연구회)'가 경북도의 출자출연기관 비효율성 개선과 경영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3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혁신연구회는 이날 경영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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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연구회(대표 이종열 의원, 영양, 혁신연구회)'가 31일 경북도의 출자출연기관 비효율성 개선과 경영 혁신방안 마련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연구진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21.03.3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경북도가 출자·출연한 공공기관이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방만한 운영을 하지 않도록 대상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인력운영, 재정 현황, 추진사업 등을 검토해 효율성 제고와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오는 7월 7일 완료예정인 연구용역은 윤기웅 교수(안동대, 행정학)가 연구책임을 맡았다.
윤 교수는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연구방향과 해외사례 등을 제시하고, 2015년과 2019년을 비교해 인력은 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경북개발공사와 경북관광문화공사의 사례를 제시하며 공공기관의 경영효율성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대일 의원(안동)은 업무 중복 등 비효율적인 출자출연기관의 유사업무 통합 등 효율성 제고 방안을 도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진욱 의원(상주)은 출자출연기관이 경북의 수탁업무에 치우쳐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출자출연기관이 이윤창출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한 혁신방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이종열 대표는 "경북 출자출연기관 기관장 평균 연봉은 2014년 9300만원에서 2019년에 1억700만원으로 15% 증가한 반면 부채는 1446억 원에서 3405억 원으로 135% 증가했다"며 "출자출연기관의 비효율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북의 공공기관이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연구진에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