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비트코인, 신뢰 받는 투자 방법 중 하나"
백트, BTC 월렛 정식 출시...스타벅스 BTC 결제 지원
[서울=뉴스핌] 한동수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비트코인은 투자자들로부터 일종의 신뢰를 받는 투자 방식 중 하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 운영 시스템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차지하는 비중도 그렇게 크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IMF 총재는 투자자 보호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을 이유로 우려를 드러낸 다른 미국 고위공직자들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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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디지털, 미국에 2차 상장 계획… 지난해 4분기 포괄손익 1175%↑
더블록크립토(theblockcrypto)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및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2020년 4분기 보고서를 발표하며 미국 증시 2차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갤럭시 디지털 모든 부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순 포괄손익(net comprehensive income)은 3.3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다. 연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8.07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2차 상장 관련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갤럭시 디지털은 지난 2018년 8월 캐나다 토론토 TSX 벤처 거래소에 상장됐다.
◆백트, BTC 월렛 정식 출시...스타벅스 BTC 결제 지원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자체 암호화폐 월렛 백트 앱을 출시했다. 백트 앱은 스타벅스, 골프나우, 베스트바이, 초이스 호텔, 피서브 등 102개 글로벌 브랜드들과 연계되어 사용된다.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이용자들은 iOS용 스타벅스 앱을 통해 백트를 연결, 스타벅스 카드를 불러올 수 있다. 백트 앱은 다시 비트코인 외에도 이용자들이 보유한 포인트, 마일리지, 기프트 카드 등을 미국 달러화로 변환, 스타벅스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트 앱은 현재 앱 스토어 및 구글 스토어에 공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백트 측은"소비자들은 기프트카드에서 포인트, 그리고 비트코인까지 풍부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가치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트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백트 앱 이용자 수가 3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美 CME그룹, 5월 3일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출시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오는 5월 3일(현지 시간)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은 한 계약 당 1/10 BTC 단위로 거래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 등 보다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에게 현물 비트코인 가격 리스크를 헷지하거나 새로운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CME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팀 맥코트 CME그룹 글로벌주식지수 겸 대체투자상품 부문 총괄은 "2017년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품이 출시된 이후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유동성 기여, 시장 참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도입은 광범위한 고객 층의 소규모 계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출시하는 상품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국세청, '스테이킹 수익' 암호화폐 과세 대상에 포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국세청(HMRC)이 최근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수익을 과세 범위에 포함시키기 위해 관련 과세 지침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HMRC는 스테이킹이 암호화폐 채굴과 같은 맥락이라고 판단, 기존 암호화폐 채굴 수익과 동일한 과세 지침을 적용했다. 이와 관련 HMRC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에 공유한 성명을 통해 "안내 매뉴얼은 고객에게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 이행이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를 하는 개인과 기업의 납세의무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출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이팔이 30일(현지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페이팔 측은 "페이팔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및 라이트코인을 보유한 고객은 결제시 보유하고 있는 금액을 법정화폐로 전환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팔은 지난해 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향후 2,900만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댄 슐만 페이팔 CEO는 "페이팔 지갑에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GM, 비트코인 결제 도입 추진
미국 자동차 기업 GM(제네럴 모터스)가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트코인이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실적 보고 회의에서 메리 바라 GM CEO가 "비트코인으로 자동자를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계획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암호화폐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中 뷰티앱 메이투 CEO "암호화폐 투자 금액, 회사 자산의 13%"
중국 텐센트에 따르면, 중국 뷰티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메이투(Meitu, 美图)의 최고경영자(CEO)인 우신홍(吴欣鸿)이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이투의 암호화폐 투자 금액은 회사 자산의 13%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메이투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것은 자산 분산화의 일환이다. 9천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액은 회사 자산의 13%에 불과하며,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은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이투는 약 9,000만 달러 상당의 BTC 및 ETH를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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