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최근의 이사장 사임과 대내외적인 지적 등에 대해 직원들을 위로하고 재출범 차원의 조직 재정비 방안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
황희 장관은 우선 스포츠윤리센터 출범 초부터 사건 조사뿐 아니라 신생조직의 기초를 닦기 위해 애써온 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 조사인력 보강 등 조직역량 강화, ▲ 조사와 조치, 교육과 조정으로 이어지는 조직의 유기적 기능 강화, ▲ 단계적인 예산 및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스포츠윤리센터가 명실상부한 체육계 인권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스포츠윤리센터의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조직 발전 방안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청취했다. 직원들은 조사인력뿐 아니라 분야별 인재 확충과 효율적인 조사 수행을 위한 조사업무 과정의 개선 등을 건의하며 책임 있는 업무 수행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황희 장관은 "이 자리를 통해 스포츠윤리센터 젊은 구성원들이 보여준 조직 발전 방안에 대한 수준 높은 고민과 강한 의지에 공감하고 있다. 문체부도 제도와 법령의 범위 내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해결하고 스포츠윤리센터의 재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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