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與, 도 넘는 흑색선전…文정부 4년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기사입력 : 2021년03월28일 12:13

최종수정 : 2021년03월28일 12:13

"與, 박형준 후보 상대로 1일 1마타도어 비방"
"文, K-방역 자랑하더니…월스트리트에 침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전이 혼탁한 흑색선전으로 흐르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해온 정책들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당당하고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초반 선거전이 호탁한 흑색선전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심각하다"라며 "우리당 박형준 후보의 선거캠프는 '민주당이 1일 1마타도어, 후보 비방을 펼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시청역 거점유세에서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오죽하면 '한겨레신문'의 선임기자가 '네거티브 캠페인이 민주당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겠나"라며 "이 기자는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게재된 대변인들의 논평과 브리핑을 분석했다. 하나같이 오세훈·박형준 후보에 대한 비방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기자는 '민주당은 174석의 원내 제1당입니다. 그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의 개인비리를 공격하는 것은 너무나 어울리지 않습니다'라고 결론을 냈다"라며 "모든 선거는 정부가 펼쳐온 정책에 대한 평가이고 심판이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해온 정책들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당당하고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4년간 문재인 정권이 잘 한 일이 얼마나 많나.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경축사를 'K-방역' 깨알 자랑으로 가득 채웠다. 집권당은 코로나 백신의 후유증과 백신 물량 확보 미비를 지적하는 제1야당 후보의 말을 '망언'이라고 몰아 부쳤다"라며 "그런 분들이 '한국은 백신 접종 지연으로 경제적 곤경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에 왜 침묵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핵·반전(反核·反戰)'의 깃발을 계속 지킬 생각인가. 지난 40년에 걸쳐 이룩한 최첨단 원자력발전소를 전면 폐기하는 것이 문대통령의 탈원전·반핵 신념에서 나온 것 아닌가"라며 "솔직하게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아달라. 그래야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을 계속 성원할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의석 180석을 차지했으니, 우리 마음대로 국회 운영하겠다. 의장단 상임위원장 모두 우리가 차지하겠다. 책임지면 될 것 아니냐' 이런 오만함으로 지난 한해 임대차 3법을 포함한 무수한 악법과 빚더미 예산·추경안을 통과시킨 민주당 지도부, 알으로도 계속 이런 기조로 갈 것인지 밝혀달라"라며 "그래야 국민들이 이 정부 경제정책을 계속 지지할지 판단할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진흙탕으로 변해가고 있다"라며 "후보들에 대한 흑색선전 비방, 이쯤에서 멈추고 지난 4년의 정책을 내놓고 평가받아라"라고 경고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