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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쌍용C&E'로 사명 변경... 종합환경기업으로 '새출발'

기사입력 : 2021년03월28일 12:01

최종수정 : 2021년03월28일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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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자원 재활용 경험 바탕으로 환경사업 강화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1위 시멘트기업 쌍용양회가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사명, 쌍용C&E를 공식 선포했다.

쌍용C&E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저동 본사에서 신규 사명 선포식을 열고 쌍용양회에서 쌍용C&E로의 기업 명칭 변경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왼쪽부터) 최동환 노조위원장, 홍사승 회장, 이현준 대표, 직원대표 오연주 사원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저동 본사에서 열린 신규 사명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C&E] 2021.03.28 shj1004@newspim.com

쌍용C&E는 기존 시멘트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2025년까지 환경사업의 비중을 전체 이익(EBITDA, 상각전 영업이익)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신규 사명인 쌍용C&E는 기업의 정체성인 '쌍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의 이니셜인 'C&E'를 더해 만들어졌다. 친환경사업을 미래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지난 1962년 창사 이래 줄곧 시멘트사업에 주력해온 쌍용C&E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환경분야로 확장하고 친환경 자원순환형 사회를 선도하는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쌍용C&E는 시멘트사업에서 환경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한 비전 'Green2030'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신규 사명 선포식에서 발표한 'Green2030'에는 ▲탈석탄, 친환경 자가발전 설비 마련 등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준법·윤리경영 생활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확보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추진 전략과 주요 목표가 담겼다.

쌍용C&E는 'Green2030'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혁신을 선포하고 전담조직인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혁신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탈석탄를 실현하고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간다.

아울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과 그린뉴딜에 기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의 순환자원으로 전량 대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석탄 사용량 제로(탈석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사승 쌍용C&E 회장은"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과 경영 투명성 제고로 지속가능발전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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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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