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역 도보구간 친환경 갈대열차 투입
[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26일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인수개통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우이신설경전철과 위탁운영 계약을 마무리하고, 개통에 앞서 교통안전공단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개통식 이후부터는 일반 탑승객의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사진=순천시] 2021.03.24 wh7112@newspim.com |
시는 스카이큐브 운영활성화를 위해 운영개시와 동시에 통합발권 할인을 적용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스카이큐브 모두를 일반인 기준 1만 4000원, 순천시민의 경우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순천시민인 6세까지 유아의 경우 무료로 스카이큐브를 탑승할 수 있다.
문학관역에서 습지까지 도보이동 구간에 친환경 갈대열차를 투입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확보했다.
스카이큐브는 2011년 1월 순천시와 포스코가 실시협약 체결 후, 포스코가 610억원을 투자해 2014년 개통됐다.
2019년 투자위험분담금 지급 등 계약 이행 상 다툼으로 대한상사원중재를 거쳐 지난해 6월 순천시에서 무상인수하는 것으로 결정 났다.
시는 중재 판정 확정 후 활용방안을 연구한 끝에 순천시에서 일부 직영하고, 운행과 안전관리 등 일부는 민간위탁하는 안을 채택했고, 지난달 26일 인수 확인서에 최종 서명하고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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