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대학교는 ㈜파미노젠과 안동대마를 활용한 신약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
안동대학교와 파미노젠 협약식[사진=안동시] 2021.03.24 lm8008@newspim.com |
이에따라 안동대와 파미노젠은 인공지능(AI) 딥러닝 플랫폼을 활용한 대마 추출물 유래 신약개발과 바이오 인력 양성에 협력하게 된다.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반려동물 영양제 등 대마를 활용한 연구·개발, 스마트팜을 활용한 대마재배 교육, 안동대마 품종 개발 및 우량종자 개발 등의 작업도 공동 수행한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및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 혁신 신약 개발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 루시넷(LuciNet)을 개발했다.
200억 건의 화합물 정보와 질환 유전자 및 단백질 등 18조 개의 생물학 정보를 포함하는 루시넷 가이아(LuciNet Gaia) DB, 인공지능 딥러닝 항암제 발굴 플랫폼인 루시넷 온코(LuciNet Onco)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간질환 및 간암 치료제, 비만 및 당뇨치료제 등의 특허 물질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안동 대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미노젠은 천연물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남송바이탈과 합작해 안동대 지역산학협관에 ㈜햄프그로팜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김영훈 파미노젠 회장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4월 중순께 안동시에 ㈜파미노젠 경북지사를 설립하고, ㈜햄프그로팜연구소도 이전하겠다" 밝혔다.
군순태 안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혁신과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선제적 혁신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