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안승남 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재해위험구역과 방재시설 등 3개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 우기철 대비 재해위험구역과 방재시설 현장 점검.[사진=구리시] 2021.03.24 lkh@newspim.com |
이번 점검은 방재시설인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이 설치된 왕숙천 둔치 주차장, 아천빗물펌프장,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 사업장 등 현장을 살피며 각 시설이 올바르게 관리‧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아천빗물펌프장은 집중호우시 인근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우수를 저장과 방류하는 방재시설로써 총 4140㎥/min의 배수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4월까지 노후화된 펌프와 밸브를 교체하여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강 배수시설의 원격자동화를 통하여 국지성 호우 등 재난 발생시 상황의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수문의 자동화 시스템 설비가 보완된 '국가 하천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을 오는 5월까지 구축하여 우기철 자연재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2020년 7~9월 구리시에 46일간 1000mm이상의 폭우가 내렸다"며, "최근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단기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다가오는 우기철 집중호우 등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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