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신인선 "한계 없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1년03월22일 16:05

최종수정 : 2021년03월22일 16:0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봄이 다가온 만큼 대중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싶어요(웃음). 또 한계가 없는 가수로 남고 싶고요."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신인선이 최근 새 싱글 '아프지마세요'를 발매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겠다는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신인선 [사진=빅컬쳐엔터테인먼트] 2021.03.22 alice09@newspim.com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국에 가장 필요한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발매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TV조선 '엄마의 봄날'이라는 교양 프로그램 MC를 맡으면서 오랜 기간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몸과 마음이 아프고 외로운 어르신들과 전 국민의 애환을 몸으로 직접 겪어 보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가수로서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당연히 노래로 보답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신인선은 이번 노래를 통해 또 다시 변신을 꾀했다. 지난 앨범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면, 이번 '아프지마세요'는 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를 택했다.

"항상 빠르고 거센 음색의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차분한 리듬과 따뜻한 음색을 보여드리고 싶더라고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느린 템포의 노래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두려운 부분은 없었어요. 못 보여드린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이름에 맞게 '신선'하고 싶어요(웃음)."

'아프지마세요'를 녹음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가사 전달이었다. 하지만 뮤지컬로 노래를 시작한 만큼, 가사 전달에 있어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고.

"뮤지컬처럼 가사를 잘 전달하려다 보니 세게 부르게 되거나 부담스럽게 들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힘을 빼고 부르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하하. 나중에는 익숙해지더니 점점 연기하면서 부르게 되더라고요. 감정을 놓치지 않고 집중했던 것 같아요. 비교적 녹음이 빠르게 진행돼 작곡가팀이 좋아하셨고요(웃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신인선 [사진=빅컬쳐엔터테인먼트] 2021.03.22 alice09@newspim.com

신인선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유독 많은 변신을 선보였다. '미스터트롯'에서도 트로트에 에어로빅, 삼바를 녹여내며 매 무대마다 호평을 이끌어냈다. 꾸준히 변신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갈고 닦아 놓은 '내공'이었다.

"연기자들은 많은 캐릭터를 접해보잖아요. 그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선 훈련을 많이 해야 했는데, 배우로서 준비가 잘 돼 있었던 것 같아요. 무대와 의상을 직접 연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많은 경험과 인내심이었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후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긴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이제는 어딜 가도 알아보는 '트로트 스타'가 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확실히 인기가 많아졌어요. 마스크를 착용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고, 식당에서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요. 하하. 그만큼 책임감이 많아졌고, 자부심도 생겼어요. 10년 무명생활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히 활동 해야죠. 정말 '미스터트롯'은 저에게 하트 같은 존재에요. 게임 속에서 목숨을 하트로 표시하잖아요. '미스터트롯'이 저한테 목숨을 하나 더 준 셈이죠. 신인선의 무명생활을 탈피하게 도와준 소중한 생명이자, 심폐소생 해준 프로그램이에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신인선 [사진=빅컬쳐엔터테인먼트] 2021.03.22 alice09@newspim.com

신인선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코로나19로 밀린 '트롯페스타' 콘서트를 준비 하고 있다. 설운도를 필두로 신인선, 김수찬, 나태주, 류지광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콘서트가 코로나19로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지 알고 있어서 너무 슬퍼요. 가수로서 무대를 못 선다는 마음도 있지만, 전 국민이 기다리는 무대이기에 죄송한 마음이 더 크죠. 이번 공연에서 관전 포인트는 제 신곡이 추가 됐다는 거예요(웃음). 음원보다 더 웅장하게 편곡할 예정이거든요.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신곡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신인선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지만, '아프지마세요'를 통해 발라드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건들 수 있는 감성을 택했다. 여기엔 신인선이 가수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녹아져 있었다.

"봄이 다가온 만큼 대중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어요. '신인선이란 가수는 도대체 어떤 가수길래 한계가 없지?'라는 말을 듣고 싶고요. '아프지마세요'는 아직 들어보지 않은 분들은 화려하거나 신나는 곡이 아니라, 저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듣고 나면 이 곡이 왜 코로나19 대국민 위로 송인지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