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심판하라는 국민 명령에 대한 화답"
"코로나로 고통 받는 국민께 단비와 같은 소식"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 방안에 최종 합의한 데 대해 "그 기다림과 진통만큼이나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더욱 의미 있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3.16 photo@newspim.com |
배 대변인은 "박원순 전 시장의 성비위로 인해 수백억 혈세를 들여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국민들은 공정과 정의를 짓밟고 서민들의 꿈을 빼앗아간 문재인 정권과 박원순 시정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며 "그리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에 화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협상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고 동 트기 전 새벽이 가장 밝은 법"이라며 "오늘의 단일화 합의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보궐선거의 의미를 잊지 않고, 정권심판과 서울탈환이라는 과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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