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고부가 전략품종인 전복 자원화에 총력을 쏟는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산자원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전략 품종인 어린 전복 50만 마리를 전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울진, 영덕, 포항 등 경북도내 연안 5개 시‧군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무상방류한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의 도내 5개 시군 연안 마을어장 자원화위한 어린 전복 방류사업.[사진=경북도]2021.03.19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전복은 지난해 4월 채란 후 약 11개월 동안 사육․관리해 4㎝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경제적 효과(전복 2.58배)가 상당히 높은 고부가 품종이다.
연안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지점 주변에서 성장해 어촌계 소득증강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대표품종이다.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50만 마리 이상의 어린 전복을 생산해 연안해역 자원회복사업에 매진해 왔다.
특히 1년 만에 방류까지 가능한 크기(4㎝이상)로 생산하여 중간육성 과정 없이 바로 마을어장에 방류 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기술개발 확립으로 어촌계 고소득 창출 품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전복을 비롯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품종개발과 자원회복사업을 적극 지원해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고 품종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인 어업인의 소득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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