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4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포함해 46만여 명을 대상으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2분기 백신접종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1만2000여 명,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2만여 명, 65세 이상 고령층 38만7000여 명, 학교 및 돌봄 공간 1만7000여 명, 만성질환자(64세 이하) 5200여 명,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 2만6000여 명이다.
75세 이상 초고령층은 16만4000여 명이다.
![]() |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2021.03.18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2000여 명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예방접종 대상자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이달 말부터 접종할 예정이다.
또 4월 첫째 주에는 75세 이상 초고령층 16만4000여 명에 대해 지역별 읍면동에서 대상자 확인 및 동의 여부 등록 후 중구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해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노인시설의 9500여 명,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초중등 보건교사 1100여 명,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500여 명의 접종도 실시된다.
5월에는 65~74세 노인 22만3000여 명, 항공승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하며, 6월에는 장애인·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3800여 명,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 1만50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개소, 위탁의료기관 800여 개소에서 하반기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
채홍호 대구시 추진단장은 "2분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 접종인력 및 백신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들은 접종순서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치료 필수요원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