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백신 접종 후 '혈전' 신고 두 번째..이번엔 '20대 남성'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11:44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11:44

접종 백신은 현재 미공개..오후 브리핑에서 발표
방역당국 "백신접종과 혈전은 관련없다" 결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혈전이 나타난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대 남성 한 명이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전 이상반응으로 신고됐다.

이 남성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아직 밝히지지 않았으며, 방대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총 50여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2021.03.04 photo@newspim.com

앞서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60대 여성은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지난 6일 사망했다. 이 여성은 요양병원 입소자로 기저질환을 안고 있었다.

이 여성에게서 혈전이 발견됐으나 방역당국은 혈전과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김중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서울의대 명예교수·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예방접종과 혈전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의무기록상에는 사망원인으로 다른 소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의료진이 환자 사망 후 내린 첫 소견은 흡인성 폐렴이었고 급성 심근경색 소견도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간의 시간적 개연성이 낮고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사망 전 시행한 의무기록을 종합 검토해 예방접종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유럽 20여개국이 백신 접종을 중단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