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본격 가동한 첫날 70건에 달하는 제보가 들어왔다.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경찰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한 신고·제보는 총 70건이다.
국수본은 신고된 내용을 검토해 내사 및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 조사 필요성이 있는 사건은 관할 시·도경찰청에 배당해 신속히 수사한다. 사안에 따라서 국수본이 직접 수사할 수도 있다.
경찰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는 총경급 경찰이 센터장을 맡으며 전문 상담 경찰관 5명이 상담·접수 업무를 담당한다. 신고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요 신고 대상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 정보 부정 이용행위, 부동산 투기행위,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시흥=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일부 부지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 LH 직원들이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농지에 작물들이 매말라 있다. 2021.03.0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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