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연안 안전사고를 대비한 맞춤식 안전관리를 위해 연안해역 위험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산해양은 내달 9일까지 관할 항·포구와 선착장,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 추락, 익수 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평가를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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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지역주민과 함께 야미도 인근 갯바위 주변에서 위험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3.15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3년간의 사고 이력과 해당 지역의 안전시설물 상태, 지형 특성 등을 고려해 △사망사고 발생구역 △연안사고 다발구역 △연안사고 위험구역 세 등급으로 나눠 등급별로 차별화된 안전관리를 목표로 한다.
해경은 현지 사정에 밝은 어촌계장 등 지역 주민을 참여시켜 1차 현장 조사에 나설 방침이며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해경 자체 전수조사 실시 후 관계기관과 합동해 3차 위험성 조사까지 세밀하게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취약해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며 "바닷가로 나서는 활동객 스스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물때 확인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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