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앞으로 2주, 수도권 '특별대책기간'-비수도권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

기사입력 : 2021년03월14일 15:44

최종수정 : 2021년03월14일 21:07

정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15일부터 앞으로 2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며 수도권에 대해서는 '특별대책기간' 그리고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특별기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1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수도권은 '특별대책기간'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하루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는 현상을 우려했다. 어제인 13일엔 500명 선까지 위협한 상태다. 여전히 확진자의 70%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비수도권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란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이에 정 총리는 우선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특별대책기간'과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지정한다. 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4차 유행의 불씨를 남김없이 찾아내고 진화한다.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된 비수도권에서는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혹시 방역의 틈새는 없는지 대대적으로 점검해서 감염확산을 적극 차단하겠다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하루 수백명의 확진자 수에 어느덧 무감각해져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결코 안주해서도 익숙해져서도 안 될 위기상황이 분명한 만큼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 4월에는 진정한 '희망의 봄'을 맞이하도록 국민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방제(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상반기에 1200만명의 국민들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2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보완해 내일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집단면역의 디딤돌이 될 백신 접종 목표의 달성여부는 국민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반응에 대해 걱정이 많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전체 접종자의 1.5% 미만이란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그는 "이상반응을 겪은 일부 의료진들도 견딜만한 수준이었다고 전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인 만큼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7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비롯해 총 21곳의 지방자치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우리 유권자의 4분의 1이 참여하는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선거라고 정 총리는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4월 제21대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당시에는 하루 20명 남짓한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지금은 400명이 넘는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안전한 선거를 위한 정부의 준비도 더욱 치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지 못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등은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