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생산된 쌀이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기업 맞춤형 쌀 납품으로 420억원의 농가 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맞춤형 익산쌀이 생산되고 있는 현장 모습[사진=익산시] 2021.03.12 gkje725@newspim.com |
올해 기업 맞춤형 쌀 원료곡 2만3000t을 생산해 CJ와 ㈜하림, 본아이에프 등에 공급하는데 익산시 전체 벼 생산량의 무려 22%를 차지하는 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생산단지 대표자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참여 농가 신청을 받은 결과 단지 여건과 볏짚 사용 여부 등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1800여 농가, 생산단지 3050ha를 선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에 선정된 생산단지는 종자부터 수확까지 재배관리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 원료곡 2만3000여톤을 대기업에 공급해 4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기업체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쌀 공급을 한 결과 지난 2018년 공급량 1만4738t에서 2019년 1만7100t, 지난해 2만800t, 올해 2만3000t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처음으로 CJ에 쌀 공급을 시작한 이래로 4년 만에 CJ 쌀 공급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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