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세균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도 접종키로...내달부터 접종속도 올린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10:45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10:45

정 총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달부터 코로나19 예방제(백신)의 접종 속도를 더 높여 상반기까지 1200만명이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성 문제가 일부 해소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65새 이상 고령자 접종을 다음주부터 시작키로 했다.

12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음달부터는 접종 속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2월26일 코로나19 예방제 접종이 시작된 이후 2주간 54만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 국민의 1%가 넘는다.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사용을 결정했다. 아울러 접종간격도 8주에서 10주로 연장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점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12 dlsgur9757@newspim.com

정 총리는 "정부는 상반기까지 1200만명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접종 속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예방접종센터가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신속한 진행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그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에게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건강한 상태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의료진은 예진 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봐달라"고 주문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생 건강에 밀접히 관련된 보건교사와 장애아동을 교육하는 특수학교 교사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정 총리는 "앞으로 백신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서 나머지 교사들도 하루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최근 여러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실제 백신접종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을 해주는 것에 대해 사의를 전했다. 그는 "정부도 보다 생생하고 정확한 백신접종 정보를 국민들께 알려드리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언론과 정치권에서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사실관계를 토대로 소통하면서 함께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