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WTI,2.5% 상승…OPEC 원유 수요 상향전망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06:03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06:03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하면서 일제히 상승랠리를 펼쳤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8달러(2.5%) 상승한 66.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69달러(2.5%) 급등한 배럴당 69.59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는 OPEC이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은 올해 원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평균 589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인 579만 배럴보다 약 10만 배럴 상향된 수치다. 올해 원유 수요 규모 전망치는 하루 평균 9627만 배럴로 예상했다.

이같은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OPEC은 세계 경제 전망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OPEC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5.1%로 상향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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