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29일 엑시노스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 상반기 스마트폰 AP 출하량이 15% 줄고 퀄컴·미디어텍은 25% 이상 감소했다
- 메모리 가격 급등 속 애플·삼성·구글·유니SOC는 출하 늘리고 AI폰용 AP는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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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미디어텍 25% 이상 감소…AI AP만 성장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자체 칩 '엑시노스' 확대 전략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 2600을 다시 채택하면서 퀄컴과 미디어텍이 부진한 사이 존재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AP(So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교체 주기 장기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퀄컴과 미디어텍의 출하량은 각각 25% 이상 줄었다. 퀄컴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자체 엑시노스 2600을 병행 채택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성장세가 둔화됐다. 샤오미17 시리즈의 판매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미디어텍은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보급형 5G 칩 판매가 감소했지만 디멘시티 9500 시리즈는 비보, 오포, 포코, 레드미 등의 채택으로 선전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4%포인트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구글, 유니SOC도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유니SOC는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 보급형 스마트폰이 자사 4G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 스마트폰용 메모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급등하면서 제조사들이 장기 공급 계약 확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품 원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 AP보다 메모리 가격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AP 출하량은 프리미엄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2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메모리 공급난이 2027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스마트폰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