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의 산란계 농장과 충북 충주의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 됐다. 지난달 26일 포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12일만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두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 충광농원 긴급방역 모습.[사진=세종시] 2021.01.06 goongeen@newspim.com |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05건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인근 1km 이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밖이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을 수 있다는 인식하에 축사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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