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박병석, 김태년 건의 국회의원 전원 부동산 전수조사 공감…"취지 공감"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5:54

金 "필요하다면 외부인사 포함된 조사기구도 만들어야"
민주당 원내 공직자투기부패근절대책TF 설치, 위원장에 진선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300명 전원 및 직계 존비속에대한 부동산 거래내역을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조사의 취지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11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찾아 '21대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도 검토하실 것이고, 국민의힘 측과도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실효성 있게 해야한다. 국회는 그런 검증능력이 충분히 있다"며 "필요하다면 외부인사를 포함해 조사기구를 만들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여야가 합의만 하면 정보제공동의를 받아 전수조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좌측)이 11일 오후 국회 의장실을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21대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건의서'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2021.03.11 kilroy023@newspim.com

한민수 공보수석도 "박병석 의장도 '공직자가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김 직무대행의 전수조사 제안을 듣고 "한 번 해보자"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공직자가 되는 분은 자기 주변관리를 철저하게 잘 해야한다"며 "공직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 남편이나 이런 사람들의 정보를 취득해 투기활동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공직자투기부패근절대책TF를 설치하고 팀장으로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을 선임했다. 위원에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김병욱·한병도·조응천·홍성국·박상혁·임호선·김용민·위성곤 의원을 임명했다. 

공직자투기부패근절대책TF는 의원 입법과 정부 대책, 시민사회와 학계 등의 다양한 방안을 조율하고 실질적 입법 성과를 내기 위한 당내 기구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공공주택특별법·한국토지주택공사법·공직자윤리법·이해충돌방지법·부동산거래및 부동산서비스산업에 관한 법 5개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3월 중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재발방지책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