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상직 조카 이스타항공 간부 첫 공판..."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0일 17:02

최종수정 : 2021년03월10일 17: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배임·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국회의원의 조카로 알려진 이스타항공 간부가 첫 공판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10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스타항공 간부 A(42) 씨에 대한 첫 재판에서 변호인은 "증거목록 열람이 어려워 피고인에 대한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1.03.10 obliviate12@newspim.com

이어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보면 이상직 의원이 주도적으로 범행을 기획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이득도 얻은 것으로 돼 있다"면서 "하지만 최정점에 있는 이 의원은 기소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 측 변호인은 "부실 채권에 관련된 내용은 피고인이 이스타항공의 실무자로서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며 "구속까지 돼 재판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검찰은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사건을 병합할 예정이다"면서 "수사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증거목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약 520만주(약 540억 원)의 주식을 특정 계열사에 100억여 원의 저가로 매도해 회사에 약 430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16∼2019년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하향 평가한 뒤 채무를 조기에 상환해 회사에 약 60억 원의 손해를 끼치고 지난 2015∼2019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 자금 약 3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내달 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