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된 울릉도 주민이 포항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40분쯤 울릉의료원의 코로나19 환자 이송 요청에 따라 소속 헬기(펜더)를 급파, 포항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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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1.03.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이송된 환자 A(31) 씨는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B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7일 검사를 받고 9일 오후 1시쯤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해해경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헬기에 음압형 이송장비, D레벨 방호복, KF94 마스크 등 코로나19 감염방지 보호장비 및 장구를 탑재하고 이송 작업에 투입했다.
동원된 헬기는 임무 종료 후 양양항공대로 복귀해 헬기 및 항공대 등 집중 방역소독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도서지역인 울릉도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야간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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