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은 "인권과 민주주의는 미얀마 국민은 물론 전세계 인류가 함께 소중히 지켜냐가야 할 보편적인 가치"라며 "군사 쿠데타에 저항하여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비폭력 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연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일 논산시에 따르면 황 시장은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부 직원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군부의 무력 탄압에 희생된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애도의 뜻과 함께 미얀마 군부의 무력 사용 중단 및 민주주의 원상회복과 군부로의 원대복귀를 촉구했다.
황명선 논산시장과 간부 공무원은 미얀화 민주화 염원 지지를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2021.03.10 kohhun@newspim.com |
황 시장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연일 수십만 명의 미얀마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대규모의 시위를 벌이고 있고, 미얀마 군·경은 이 과정에서 비민주적이고 무력적인 탄압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동남아의 민주주의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크게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과거 두 번의 쿠데타로 인한 군부독재 속에서 민주화를 이뤄내기 위한 국민들의 열망으로 군사정권을 종식시키고, 사상초유의 국정농단사태를 규탄하는 시민촛불시위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의 경험과 지혜를 미얀마와 민주화를 염원하는 세계 각국과 함께 나누며 함께 연대하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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