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글로벌 블록체인] 3월 9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09:47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09:47

페이팔, 디지털 자산 보안 업체 '커브' 인수
CPA 호주 "프랑스 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플랫폼으로 리플 검토"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이 8일(현지 시간) 디지털 자산 전문 보안 인프라 개발 업체 커브(Curv)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커브는 이스라엘 소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자산 보안 인프라 개발 업체다.

이와 관련 페이팔 블록체인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인 호세 페르난데즈 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는 "커브 인수는 보다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페이팔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그들의 재능, 기업가 정신 및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CPA 호주 "프랑스 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플랫폼으로 리플 검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호주 공인회계사회(CPA Australia, 이하 CPA 호주)가 최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 중앙은행이 디지털 유로 발행을 위한 플랫폼으로 리플 및 XRP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CPA 호주 측은 "리플은 이더리움의 대체 플랫폼으로, XRP는 리플의 자체 분산원장에서 트랜잭션을 집행하기 위한 코인이다. 리플은 기타 블록체인에 비해 중앙화 수준이 높아 CBDC의 모델로 다수 은행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 삭스 "BTC 올해 수익률 70%, 주요 자산 클래스 중 1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골드만 삭스의 최근 '위클리 퀵스타트 보고서'를 인용 "올 초부터 지난 3월 4일까지 BTC의 수익율은 70%에 달한다"며 "이는 바로 뒤를 잇는 에너지 부문의 약 35% 대비 2배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BTC의 올해 수익률은 원유, S&P 500, 금 등 모든 주요 자산 클래스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

◆외신 "AMD, ETH 채굴 전용 GPU 출시 가능성"
유투데이가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미국 반도체 제조 대기업 AMD가 엔비디아(Nvidia)의 뒤를 이어 이더리움 채굴 전용 그래픽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C 게이머(PC Gamer)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맥북 프로 전용으로 출시된 AMD의 Navi 12 GPU가 이더리움 채굴 전용으로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GPU의 최신버전은 비디오 출력 기능이 없어 게임에는 적용할 수 없다. 때문에 이더리움 채굴 전용으로 디자인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앞서 엔비디아는 이더리움 전용 암호화폐 채굴 프로세서 칩 NVIDIA CMP를 출시했다.

◆美 멕시칸 레스토랑 타코벨, 타코 테마 NFT 판매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의 멕시코 음식 체인 타코벨(Taco Bell)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 레어러블(Rarible)에서 타코 테마 디지털 수집품을 판매했다. 타코벨은 타코 테마 관련 총 5개의 상이한 NFT를 발행, 순차적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5개의 디지털 타코는 각각 △Ever-Crunching Tacos △Gimme That △Tato Dimensions △Transformative Taco △Swivel, Taco으로 이미지, GIF, 비디오 클립으로 구성됐다. 판매 가격은 각각 0.001 ETH로, 약 1.79달러다. 현재는 모두 매진된 상태다.

◆리플-머니그램, 파트너십 공식 종료
리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리플과 머니그램이 파트너십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양사는 "우리는 단 기간 내에 최초의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이같은 성취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리플넷과 ODL을 통해 수십 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관계를 재검토 할 것이며, 전세계 수십억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현재를 변화시킬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약속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니그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간의 소송을 이유로 파트너십 종료를 결정했으나, 리플 측에서 아직 계약이 유효하다고 밝힌 바 있다. 머니그램은 글로벌 송금 서비스다.

◆2월 암호화폐 거래소 방문자 수, 2018년 1월 이후 최대
더블록이 트래픽 분석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을 인용, 2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방문자 수가 4억 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암호화폐 거래소 방문자 수는 4억 3,198명으로, 지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사진
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