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 17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골프존카운티가 지난 25일, 골프존카운티 구미에 국내 골프장 업계 최초로 다이닝 코트(다이닝 레스토랑과 푸드코트의 합성어) 형식의 '스마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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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는 최근 골프존카운티 구미에 비대면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스마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사진은 태블릿PC로 주문한 음료가 바(BAR) 전용 레일형 로봇으로 서빙되고 있는 모습. [사진= 골프존카운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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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실어 나르는 로봇. [사진= 골프존카운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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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이 설치된 1인 바. [사진= 골프존 카운티] |
골프존카운티 구미는 앞서 지난해 10월, 골프장을 전면 셀프라운드로 바꾼 데 이어 식음 서비스 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와 손을 잡고 IT 기술을 적용한 현대적 레스토랑을 선보였다.
방문객의 주문과 위치를 파악해 음식을 신속하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입구엔 먼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셀프 주문 및 결제하도록 했다, 또 모든 테이블에선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무인 주문이 가능하다.
1인 바(BAR)의 경우, 바 전용 레일형 로봇이 마련돼 결제 또는 서빙 과정에서 직원을 포함해 타인과 마주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게 했다.
스탠딩석 근처에는 홀 라운딩형 로봇이 수시로 서빙 및 퇴식을 도와주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손쉽게 음식을 받고 내리는 등 잦은 이동과 접촉 없이 즐길수 있도록 했다.
'9턴 및 만찬 사전 세팅', '카트 스루 사전 예약'과 '홀 배달 서비스' 등 신설된 야외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9턴 및 만찬 사전 세팅'을 통해 라운드 중 언제든 카트 내 부착된 기기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해당 주문 음식을 레스토랑에 미리 준비, 전반 라운드 종료 후 시간 지체 없이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카트 스루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당에 가지 않고도 주문한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
골프존카운티 남부2사업부 서주원 부장은 "비대면 문화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된 시점에 대대적으로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변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 측은 앞으로도 스마트 레스토랑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