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죽교동 샘골 마을(죽교동 1·5통)의 생활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5일 목포시에 따르면 샘골 마을 사업지구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21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포시 죽교동 샘골마을 정주여건 개선 사업대상지 [자료=목포시] 2021.03.05 kks1212@newspim.com |
시는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국·도비 35억원 등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집수리 지원, 골목길 정비 및 확장, 오우수 관로정비, 도시가스 공급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샘골 마을은 북교초등학교 인근의 유달산 일주도로 후면(죽교시장 위)에 위치한 지역으로 현재 175가구에 289명이 거주하고 있다.
목포의 대표적 관광지인 유달산 자락에 위치해 해상케이블카의 조망권에 속한 샘골마을은 생활·안전 인프라 및 주택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또 고령화와 정주여건 악화로 인한 인구 유출로 활력이 매우 부족해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
주민들도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업계획 수립부터 현장평가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하고 있다.
이지홍 목포시 도시재생과장 "샘골마을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주민과 상호 협력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타시군에 모범이 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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