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엄태원기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구역 시범사업이 확대 운영된다.
제주도는 연령과 성별, 신체능력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구역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내 전경[사진=엄태원기자] 2021.03.05 tweom@newspim.com |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구역은 '제주도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에 따라 지정되는데 제주시 구도심 대표 공공 공간인 신산공원과 탑동공원, 탑동광장이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이곳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접근성 향상과 편의성 확보를 위한 시범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신산공원내 노후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탑동광장은 경사로 개선사업을 통해 산책로 접근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한 제주도는 2억80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4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민과 전문가 모니터링과 성과 분석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이 제주도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모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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