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아파트 동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아파트 주민을 폭행해 또다시 고소당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 한 아파트 동 대표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민 2명에게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3.03 obliviate12@newspim.com |
피해자들은 지난 2일 오후 4시경 아파트 관리사무소 인근에서 A 씨에게 얼굴을 맞았다고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A 씨가 지난해 아파트 다른 주민으로부터 관리비 횡령 등 혐의로 고소당했을 때 고소인을 도왔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개인 일을 시킨 데 이어 관리비 등 고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