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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의 럭셔리, SUV에 담았다…2억5660만원 'GLS 600' 보니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17:27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17:27

GLS 최상위 모델이자 SUV의 S클래스 표방
디지뇨 가죽 패키지로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
넓은 휠베이스에 편안한 발판...가격 2억5660만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국내에 출시했다.

GLS 최상위 모델이자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이번 모델은 벤츠 GLS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마이바흐 S 클래스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특히 럭셔리 SUV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 공개되고 있다.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는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엔진이 단독 개발, 탑재되어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4일 메르세데스-벤츠 한남 전시장에서 마주한 GLS600는 전면부 부터 고급스러운 웅장미를 뽐냈다. 전면부에 29개의 고광택 크롬바가 수직으로 배열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시선을 압도했다. 차량 보닛 위에서 벤츠의 삼각별 로고가 빛났고,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면부 그릴과 동일하게 핀 스트라이프를 모티브로 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도 SUV의 강력한 힘을 느끼게 했다. 총 6가지 종류의 투-톤 페인트 외장 컬러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GLS600의 차체는 앞, 뒷좌석이 각각 S-클래스 대비 각각 25cm, 28cm 높다. 차 문을 열자 차체가 점차 낮아지며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발판)가 나타났다. 기존 SUV에선 볼 수 없었던 호화스러운 감성이나 마치 세단에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앞부분보다 넓게 설계된 뒷좌석 발판은 어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크기였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디테일로 꾸며졌다. 실내에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Designo leather package)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최고급 시트 뿐만 아니라, 루프라이너에까지 적용된 최고급 나파 가죽은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센터 콘솔에는 마이바흐 엠블럼이 각인된 두 개의 견고한 가죽 커버 손잡이가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 공개되고 있다.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는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엔진이 단독 개발, 탑재되어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GLS600의 휠베이스는 3135mm로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2900mm)·GV80(2955mm)보다 길다. 전장은 5210mm다. 뒷 좌석 레그룸은 1103mm이며, 앞 좌석을 쇼퍼 위치로 옮길 시 최대 1340mm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GLS보다 120mm가량 더 뒤에 위치한 2열 독립시트는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돼 휴식에도 최적화됐다.

아울러 뒷좌석 탑승객은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 음악을 재생하거나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 공개되고 있다.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는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엔진이 단독 개발, 탑재되어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 출력 557 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 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돕는다. 제로백(0-100km/h)은 4.9초다.

아울러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장착돼 구동 토크를 0%에서 100%까지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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